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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강철의 숲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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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강철의 숲 (양장본)





<책소개>




<b>맑고 온화한 감성으로 보여주는, 피아노 조율을 둘러싼 선연한 세계!</b>

2016년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 『양과 강철의 숲』. 피아노 조율에 매료된 한 청년이 이상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작품에서 피아노의 구석구석을 자연으로 비유하면서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피아노의 소리를 청아하게 묘사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한 청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산골마을 출신의 열일곱 살 도무라는 우연히 피아노 조율사 이타도리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가을밤의 숲을 떠올린다. 더없이 그리운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만 같은 소리와 이타도리의 묘한 말에 도무라는 조율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조율사 학교에서 2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이타도리가 일하는 악기점에 취업하지만 기술도 부족하고 소질도 없어 매번 실망하고 좌절할 뿐이다.


하지만 좋은 소리를 만들고 싶은 도무라는 이타도리의 격려에 힘입어 매일 끝없이 연습하고 피아노곡을 듣는다. 그리고 다정하고 실력도 좋지만 과거에 큰 좌절을 이겨낸 야나기, 무신경해 보이지만 피아노에는 누구보다 진지한 아키노 등 개성 강한 선배 조율사, 다양한 사연을 지닌 고객들과 그들의 피아노를 만나며 어떤 조율사가 되고 싶은지,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몇 번의 실패가 따르지만 도무라는 포기하지 않고, 이타도리가 알려준 ‘밝고 조용하고 맑고 그리운, 조금은 응석을 부리는 것 같으면서 엄격하고 깊은 것을 담고 있는, 꿈처럼 아름답지만 현실처럼 분명한 소리’를 이상적이라 믿으며 차근차근 노력해나간다. 그러던 중 피아노와 함께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쌍둥이 자매를 만나게 되면서 그는 더 큰 목표를 갖게 되는데……

역자 이소담

저자 미야시타 나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