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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그 삶과 음악 - Haydn His Life and Music (Naxos CD 2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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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포노 PHONO (포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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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n, 그 삶과 음악 - Haydn His Life and Music (Naxos CD 2장 포함)



“음악가를 이해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글과 음악을 함께 접하는 것이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하이든의 본격 전기!




『하이든, 그 삶과 음악』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스승,







하인에서부터 전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예술가로,

어려움 속에서도 늘 유머를 잃지 않고 `파파(아버지)`라 불리며 사랑받았던, 지난해 서거 200주년을 맞은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을 생생한 음악과 함께 오늘 다시 만난다!






"그는 생전에 명성을 얻었고, 그 이름이 사후에까지 이어진 최초의 위대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_ 데이비드 비커스(저자)






.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낙소스의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하이든의 주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CD 2장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제공되며, 웹사이트에서는 주요 작품들의 전 악장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하이든의 생애사, 음악사, 시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교연표와 상세한 음악용어 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이든, 그 삶과 음악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서거한 지 200년이 지났다. 지난 해, 수많은 서거 200주년 기념 행사들이 열렸다. 하지만 정작 서점에서 하이든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낙소스의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하이든, 그 삶과 음악>이 출간된다. 이미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출간되어 클래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든, 그 삶과 음악>은 18세기 빈 고전파 음악을 확립시키고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당시 활동했던 수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줬던 하이든의 삶을 촘촘하게 따라간다. 100곡이 넘는 교향곡(106곡을 남겼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18세기 그의 작품으로 치부된 것은 더 많았으리라)과 70곡에 가까운 현악4중주 작품을 남긴 하이든은 1732년 오스트리아 로라우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5살이 되던 무렵 교육자였던 친척 프랑크에 맡겨져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에는 성스테파노대성당 소년합창단에서 공부했다.




1749년 변성기에 들어서자 합창단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던 하이든은 그 때부터 진정한 ‘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배고픔에 시달리며 돈벌이를 찾아 하룻밤 연주가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고통스런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1766년 헝가리 귀족 에스텔 하지 공작의 궁정악단에 들어가면서 황금기를 맞는다. 하이든은 에스텔 하지가를 위해 30년 가까이 일했고, 에스텔 하지가의 궁정악장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수많은 교향곡, 현악4중주곡, 오페라를 작곡했다.




에스텔 하지가의 궁정악장에서 물러난 뒤 하이든은 두 번 영국을 방문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명예음악박사 칭호를 받았을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음악가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 하이든은 1790년 만난 모차르트에게 상징적인 말을 건넸다. “내 언어는 세계 전역에서 이해된다네!” 필자인 데이비드 비커스의 표현대로 “그는 생전에 명성을 획득했고, 그 명성이 사후까지 이어진 최초의 위대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겸손했고, 성실했으며, 후배 음악가들을 아꼈다. 특히 모차르트에 대해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직접 알았거나 명성으로 알고 있는 그 누구보다 위대한 작곡가”라고 재기 넘치는 젊은 모차르트를 인정했다. 모차르트뿐 아니라 한때 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젊은 말썽꾼’ 베토벤에 대해서도 인정을 베풀었다. 1795년 베토벤을 불러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시키기도 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은 하이든을 거쳐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지 3세는 하이든에게 “하이든 박사, 당신은 참 많은 곡을 썼지요.” 이에 대해 하이든은 겸손하게 대답했다. “네, 전하. 그저그런 곡도 많이 썼습니다.” 이에 대해 왕은 유연하게 되받았다. “아, 아니오. 세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_ 1795년 영국 웨일스 공의 음악 파티에서




1809년 하이든은 빈의 교외에 있는 자택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죽음을 앞둔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악상을 정리하려 했다. 다음은 자신의 악보를 출간하려했던 한 출판사에 보낸 편지 가운데 일부다.


“정신력은 쇠퇴하는데 일하고 싶다는 욕망과 압력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오오 신이여! 이 영광스러운 예술에 아직도 할 일이 얼마나 남아 있습니까! 저처럼 (부지런하게) 살아온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직 많이 남아 있지 않을까요!”




<하이든, 그 삶과 음악>을 통해 하이든의 일생을 통해 화려했던 18세기 유럽의 역사와 음악을 꿰뚫어 볼 수 있다. <하이든, 그 삶과 음악>을 읽으며 그의 대표작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제공하는 2장의 CD에는 <사계> 뿐 아니라 우리의 귀에 익은 대부분의 곡을 들을 수 있다. 본문에는 CD나 낙소스 홈페이지(www.naxos.com)에서 들을 수 있는 하이든의 대표작이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다. 만약 CD플레이어가 있다면 음악을 들으며 좀더 생생하게 하이든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