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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의 사인사색 - 이현철편
1 희망의 나라로
2 그리움
3 청산에 살리라
4 산유화
그리움
고진숙 작사 조두남 작곡의 가곡 ‘그리움’을 무반주로 편곡한 곡이다. 시에서 주는 갈망과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음악에 담아 흘러가는 마음을 표현하려 하였고 2절에서는 여성이 새로운 멜로디로 그리운 감정을 표현하려 하였다. 마지막 어둔 길 달려가는 가사에서는 마치 계속 움직이듯 음정을 반복하여 곡의 느낌을 강조하였다.
산유화
미당 김소월님의 시 “산유화”를 가사로 만든 창작가곡이다. 산에 피는 꽃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많은 부분을 연결하여 부를 수 있도록 하였다. 따뜻한 색깔과 풍부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멜로디의 흐름을 잡았다.
중간에 “산에 꽃이 피네, 갈봄 여름없이 꽃이피네”부분엔 긴장감을 주도록 하여 뒤 부분의 느낌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여름 없이”에선 강한 이미지보다는 큰 이미지를 주려 하였다.
청산에 살리라
김연준님의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다시 편곡한 곡이다. 처음엔 새로운 멜로디로 1절과 2절을 부르고 후렴이 이어진 뒤 3절로 연결되기 위해 긴장감이 있는 짧은 멜로디가 연결된 후 다시 1절로 돌아가는데 원곡의 멜로디와 새롭게 만들어진 멜로디가 같이 나오면서 화음을 이루게 된다. 마지막 “청산에 살리라”가 마치 산속에서 외치는 메아리처럼 반복되며 나오면서 끝나게 된다.
희망의 나라로
힘차고 밝은 현재명님의 곡 ‘희망의 나라로’를 편곡한 곡이다. 자유, 평등, 평화와 행복을 외치며 시작하는 이 곡은 우리에게 너무나 사랑받는 가곡으로 밝은 내일을 꿈꾸며 외치는 우리의 소리다. 소규모의 데스칸트 그룹과 합창이 어우러져 보다 화려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곡이다.
편곡자 이현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