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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 첼로 소나타 : 제2판 (Sonata For Violincello and Piano By Jeajoon Ryu 2011 [2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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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오푸스(OPUS International Music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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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 첼로 소나타 : 제2판 (Sonata For Violincello and Piano By Jeajoon Ryu 2011 [2nd] )




*Duration approx 22`




~ 곡해설 ~



류재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2011년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스티벌의 위촉으로 작곡되어 세계적인 연주자인 첼리스트 리-웨이 친과 피아니스트 바르트 판 데 로어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후에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에 의해 꾸준히 연주되었으며 한국 초연은 2013년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허원숙에 이루어졌다. 첼로와 피아노의 두 악기를 위한 소나타로 작곡된 이 작품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서정성을 지닌 작품으로, 첼로와 피아노의 섬세한 감성이 정교하게 표현되어있다. 독일의 자이퉁지는 이 작품을 두고 “첼로 음악의 정점”이라 평하기도 했다.

작품은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들바람, Romance, 푸가, 피날레) 소나타 형식의 1악장은 호숫가에 부는 부드러운 산들바람을 첼로의 높은 음역을 통해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2악장 Romance는 노부부의 지나간 시절의 아름답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듯 회상적 선율을 노래한다. 3악장의 짧은 푸가는 자유롭게 뛰노는 천진한 아이들을 연상시키고, 4악장 피날레는 어둑한 저녁 무렵 오두막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가족의 평화롭고 따스한 모습을 그리며 작품을 마무리 한다.

이러한 작품의 아름다운 서정성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작곡 동기는 작곡자가 체첸에서 겪은 전쟁의 무서움과 처참함이 배경으로 전쟁이 모든 것을 휩쓸고 앗아가기 직전의 평화로웠던 작은 한 마을을 묘사함으로써 전쟁의 참혹과 공포를 역설하고 있다.

작곡가 류재준(Jeajoon 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