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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mania [피아노매니아: 다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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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AULO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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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mania [피아노매니아: 다큐영화]


장 르 : 영상 / 클래식음악 / Documentary Movie

아 티 스 트 : Stefan Knupfer / Pierre-Laurent Aimard, Lang Lang(Piano)

화 면 : NTSC 16 : 9

음 향 : DD 2.0 / DD 5.1

지 역 코 드 : 3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남아지역)

상 영 시 간 : 137분

제 작 사 : Aulos Media

레 이 블 : Aulos Media

수 입 구 분 : 라이센스



사랑과 완벽함, 음악에 대한 일말의 광기에 대한 영화


피아노 메이커인 스타인웨이 & 손즈의 수석 테크니션인 슈테판 크누퍼의 작업현장을 중심으로 완벽한 음향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피아노매니아의 주인공인 크누퍼는 하루 종일 연주자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피아노를 조율하느라 바쁘기 그지없다. 특히 음악은 단순히 소리 이상의 언어적 의미와 표현력을 갖고 있음을 구현해내는 크누퍼와 여러 음악가들의 타협하지 않는 의심과 끊임없는 노력은 극적인 스토리-텔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브렌델, 랑랑, 아이마르와 같은 현역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생생한 모습 또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SYNOPSIS


"톤이 숨을 쉬고 있지 않아"라고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아이마르는 불평한다. 이러한 말은 스타인웨이 & 손즈의 수석 테크니션이자 마스터 튜너인 슈테판 크누퍼의 일상에 있어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모든 피아노는 각각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공연장마다는 제각기 다른 음향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연주가들은 저마다 특별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피아노매니아는 감상자로 하여금 음향의 비밀스러운 세계를 향해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 주는 영화로서, 브렌델, 랑랑, 부흐빈더, 아이마르와 같은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직업을 즐기는 슈테판 크누퍼와 함께 한다. 비르투오소들과 함께 개인의 요구와 음향적 완성도, 현실적인 타협점 등등을 만족시키는 악기를 찾아내기 위해 그는 조율에 있어서 완벽성을 추구한 뒤 연주회장에 올린다. 언어를 음향으로 번역해내는 과정에 있어서 그는 강철과 같은 용기와 무한한 열정, 남다른 재능을 보여준다.


일리안 프랑크와 로베르트 시비스의 연출로 제작된 이 평범하지 않은 영화는 디테일과 완벽함을 위한 절대적인 사랑의 순간을 담고 있다. 이를 표현해내기 위해 피아노매니아는 독특한 앵글을 통해 완벽한 톤을 향한 서스펜스 넘치는 탐험을 펼쳐나간다.




전적으로 관찰자의 입장에서 촬영된 피아노매니아는 어두운 모퉁이를 조명하며 서서히 조명이 비추어지다가 금발의 피아노 조율사를 발견한다. 이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슈테판 크누퍼가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할 사람들도 있을 듯하다. 랑랑, 알프레드 브렌델, 피에르-로랑 아이마르와 같은 스타급 피아니스트들이 등장하여 그들이 머릿속으로 그린 완벽한 음향에 대한 생각을 구현해 주는 크누퍼의 놀라운 재능을 증언해 준다. 이것은 완벽함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자 그것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신성한 순간들이다.


피에르-로랑 아이마르와 슈테판 크누퍼가 함께 작업하는 작업이 이 영화의 중심 스토리다. 바흐의 `푸가의 예술`을 녹음하는 피에르 로랑 아이마르는 스타인웨이 Nr.109 그랜드 피아노를 레코딩에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영화는 레코딩이 시작되기 1년 전부터 시작하며 이 두 남자의 음향을 향한 긴 오디세이를 비추어준다.

그랜드 피아노는 88개의 건반과 강철 프레임에 장착된 230개의 현으로 구성된 거대한 메카니즘으로서 민감한 음향판에 진동당 무려 480kg의 무게가 걸려있다. 슈테판 크누퍼는 악기로부터 최고의 음향을 이끌어내고자 하지만 최고란 언제나 모호한 개념에 쌓여 있다. 모든 피아노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모든 작품은 특정한 톤 컬러를 요구하며 연주자들은 제각기 개성적인 분위기와 관점을 가지고 있다.

크누퍼는 아이마르로부터 바흐 시대의 악기에 대한 지식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는 펠트로 만든 음향 흡수판 혹은 유리로 만든 음향 반사판을 제작하여 실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아이마르가 선택했던 그랜드 피아노 Nr.109는 오스트레일리아로 팔려나가게 되었다. 이것이 그의 작업에 대한 마지막 걸림돌은 아니었다. 크누퍼와 아이마르를 정기적으로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지만 긴장감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그 때마다 크누퍼는 재치있는 유머를 사용하며 위기의 순간을 모면해 낸다. "브라보"를 갈망하는 피아니스트의 길은 정말로 멀고도 멀다.

스테판 크누퍼는 대화의 마법사인 동시에 완벽한 조율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피아노 기술자이다. 그는 예술가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피아노를 조율한다. 피아노매니아는 크누퍼가 완벽한 톤을 찾아가는 과정부터 악기의 내부와 외부, 그리고 연주회장 전체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까지를 서스펜스 넘치게 관찰한다.


나른한 오후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은 청년이 등장한다. 중국 출신의 스타급 피아니스트인 랑랑으로서 그는 비엔나 콘서트 홀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차로 인해 조금 피곤해 보이지만 그는 연주회에 사용할 피아노를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빽빽한 연주회 스케줄로 인해 그는 개인적인 준비를 할 시간이 얼마 주어지지 않았지만 대단히 신중하다. 그는 과격한 연주 스타일 때문에 무대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거운 의자를 찾는다. 연주회 당일 중후한 의상과 야성적인 헤어 스타일을 갖추고 나온 이 피아노 슈퍼스타는 어렵게 구한 무거운 의자 덕분에 연주회를 무사히 마치고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는다.


코미디 듀오인 이구데스만과 주형기는 고전음악의 명곡들을 패러디하는 특이한 연주자들이다. 크누퍼와 함께 이들은 다음 공연에서 선보일 유머러스한 시나리오를 짜느라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그러나 고요한 공기의 떨림이 들려오며 분위기는 갑자기 심각해진다. 호흡에 의한 들숨으로 인해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순간이 지속된다.


알프레드 브렌델의 마지막 연주회가 그라펜네그 음악 페스티벌에서 펼쳐진다. 크누퍼는 피아노를 준비하고 마에스트로는 유쾌하게 자신의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톤이 숨을 쉬질 않아."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아이마르는 걱정을 한다.

"피아노에 마법이 없어." 피아니스트 줄리우스 드레이크는 결국 포기한다.

"신경질적이라고는 말할 순 없어도, 특별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피아노 조율사인 슈테판 크누퍼는 피아니스트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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