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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ccini: Tosca / Riccardo Chailly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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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Universa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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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ccini: Tosca / Riccardo Chailly [한글자막]


장 르 : 영상 / 클래식음악 / Opera

아 티 스 트 : Catherine Malfitano(Florian Tosca 역), Richard Margison(Mario Cavaradossi 역), Bryn Terfel(Il Barone Scarpia 역), Mario Luperi(Cesare Angelotti 역), Chorus of De Nederlandse Opera,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Riccardo Chailly(Conductor)

화 면 : Anamorphoic 16 : 9

음 향 : LPCM Stereo, DTS 5.1

자 막 : 한국어, 이탈리아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네덜란드어

지 역 코 드 : 0 (지역에 상관없이 재생가능)

상 영 시 간 : 121분(Opera) + 16분(Bonus)

제 작 사 : Universal Music

레 이 블 : Decca

수 입 구 분 : 라이센스



[Bonus Feature] Documentary: Tosca - Behind the Scenes



리카르도 차일리 [푸치니: 토스카]

"한 시대에 획을 긋는...푸치니의 걸작"


브린 터펠의 스카르피아로서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

극도로 섬세한 리카르도 차일리의 지휘, 그리고 럭셔리 중의 럭셔리-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최고의 연주


인터뷰가 담긴 보너스 영상 + 한글 자막, 한글 해설 포함



[Synopsis]


죽음의 덫

니콜라우스 렌호프


이 오페라에 등장하는 가상의 세 무대는 - 성당, 궁전, 성 - 한 가지 점에서 서로 닮았다. 그것들은 모두 죽음의 덫이다. 처음에는 작아 보여도 결국에는 명백하고 결정적으로 사람을 가두는 감옥이 된다. 여기서 절묘한 심리 묘사는 희생자나 범죄자나 미로 속에서 각자를 향해 화살을 날리고, 서로가 완전히 각자의 손에 달려 있다.


1막은 성스러운 장소에서 시작되지만 출구가 없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위험한 곳이다. 안젤로티는 사냥개에 의해 죽음에 몰리는 짐승처럼 죽음의 덫으로 도망친다. 성당은 감옥이 된다. 카바라도시는 거대한 적그리스도이자 추락한 천사인 스카르피아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스카르피아는 무대 뒤에서 줄을 조종하고 있다. 예술에 인생을 바친 토스카는 자신이 정략의 지배 아래 있다는 생각에 절망한다. 처음부터 그녀는 탐나는 먹잇감인 것이다. 그 육욕의 게임은 루카 시뇨렐리가 그린 <최후의 심판>을 배경으로 벌어진다. 그 그림은 막스 베크만의 삼부작을 닮았다. 즉 경건한 영광 뒤에는 폭력과 죽음의 악취가 놓여 있다. 이 공연에서 `테 데움`은 자기 자신을 추락한 천사로 규정한 경찰 총감의 무시무시한 자화상을 위한 뼈대이자 도구이다. 지옥의 불길을 가지고 스카르피아는 자신을 지옥의 승리자로 묘사하며, `최후의 심판`은 실현된다. 육욕의 약탈자는 자신이 갈망하는 것을 얻기 위해 천국과 지옥을 움직인다.


2막에서 우리는 스카르피아의 세상을 보게 된다. 그것은 지하 감옥과 관료주의적인 집무실로 초현대적이다. 여기서는 벽이 눈을 가지고 있고 문은 귀를 가지고 있어 모든 것이 드나들 수 있을 듯하다. 모든 길이 여기로 나있고 하나도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부하들과 고문관은 유령처럼 허공으로부터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벽에 있는 초대형 기관의 프로펠러는 잔혹한 고문실을 상징한다. 이곳에서는 비참한 제식이 벌어진다. 시작하면 스카르피아는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다. 그것은 토스카를 얻고 싶은 음탕한 그의 욕망을 암시하는 듯하다. 뒤에 가면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의 모피 코트를 이 짐승의 털과 다름없이 애무한다.


토스카 자신은 처음에 눈에 띄지 않게 벽 뒤에서 나타난다. 그녀의 빨간 신발만 보일 뿐이다. 즉 여인이 작은 사물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녀는 기묘한 톱니가 나 있는 계단을 건너 스카르피아의 육욕으로 가득 찬 방 안으로 들어간다. 그보다 반 층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계단이 공포의 지하 묘지로 나있다. 스카르피아를 죽인 뒤에 그녀는 섬뜩해 하며, 이 계단이 뒷벽으로 나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죽음의 덫에 걸린다. 냉소적인 색마의 냉혹하고 보이지 않는 계략이 마지막 카드를 내민 것이다. 두려움에 싸인 그녀는 스카르피아의 미로를 벗어나기 위해 측벽으로 내려간다. 비밀의 문이 열리고 마지막 순간 그녀는 죽음의 덫을 벗어난다.


산탄젤로 성은 그 자체로 콘크리트 요새이고, 도시 위의 감옥이며, 하늘로 가는 땅 위의 발사대이다. 성당이 지상에 발을 딛고 있고 스카르피아에 이르는 길이 나락을 향하고 있다면, 해방을 의미하는 이 높은 곳은 새롭지만 사실 가장 위험스러운 `감옥`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 오페라의 모든 존재가 그 안으로 냉혹하게 빨려 들어가고 만다. 뒤쪽으로 나 있는 쇠창살 하나만이 로마 시내와 자연의 모습을 힐끗 보게 할 뿐이다. 천정에서 돌아가고 있는 거대한 송풍기가 무대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2막에 나왔던 스카르피아의 고문기구를 연상케 한다. 이 송풍기 역시 시간의 가혹한 흐름을 예언하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카바라도시가 처형될 때 무기는 벽으로부터 옆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런 익명의 냉정한 무기를 작동하는 냉소적인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처형의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뒤에서는 하늘이 핏빛으로 물든다. 이 광경은 1막에서 `테 데움`이 들릴 때 나타났던 엄청난 불꽃을 떠오르게 한다. 스카르피아는 그가 사람 백정과 색마의 역을 맡았을 때보다 훨씬 부수기 어려운 강력한 존재가 되어 있다. 존재 그 자체가 인간에게는 죽음의 덫이다.




[줄거리]


나폴레옹의 군대가 로마와 나폴리를 점령한 뒤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자유주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그 직접적인 결과로 로마 공화정이 들어섰고, 체사레 안젤로티는 집정관 중 하나가 되었다. 시칠리아의 왕 페르디난드 4세와 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는 이에 반발했고, 나폴리에 이어 로마에서 프랑스 군대를 몰아낸다. 그들은 그곳에 스카르피아가 이끄는 비밀경찰을 보낸다. 안젤로티는 반역자로 투옥된다.


1막

2. 안젤로티는 탈출한다. 그는 산탄드레아 델라 발레의 교회로 피신해 아타반티의 예배당으로 숨는다(그의 여동생이 아타반티 후작부인이다).

3. 성당지기는 마리오 카바라도시가 막달라 마리아의 그림에 열중하지 않아 불만이다.

4. 그 순간 카바라도시가 등장해 일을 계속한다. 성당지기는 카바라도시가 예상 밖의 인물(아타반티 후작부인)을 모델로 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놀란다.

5. 안젤로티가 옆 기도실에서 들어오고 성당지기는 나간다. 안젤로티는 그의 친구를 알아보고, 공화파에 동조하는 카바라도시는 그를 돕기로 약속한다.

6. 토스카의 목소리가 교회 문밖에서 들려오고 안젤로티는 다시 숨는다.

7. 토스카는 억제할 수 없는 질투심에 싸여 있고 카바라도시의 불륜을 의심한다. 화가는 그녀를 진정시키려 하나 토스카는 그림 속의 후작 부인을 알아보고 다시 한번 질투에 사로잡힌다. 카바라도시는 다시 한번 그녀를 안정시키고 저녁에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다.

8. 토스카가 가자마자 카바라도시는 안젤로티에게 자신의 집에 숨을 곳을 마련해 준다. 안젤로티의 탈출을 알리는 대포 소리를 듣고 두 사람은 재빨리 떠난다.

9. 성당지기가 나폴레옹의 군대가 마렝고에서 패했다는 뉴스를 가지고 온다. 그는 환호하는 합창단 소년들에게 교회에서는 `테 데움`이 공연되고 파르네세 궁에서는 토스카가 독창을 맡은 칸타타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해준다.

10. 소동이 있는 가운데 스카르피아가 비밀경찰들과 성당으로 들어온다. 스카르피아는 성당지기를 심문하고 안젤로티와 막달레나를 그의 누이로 그린 카바라도시의 그림 사이의 연관을 추적한다.

11. 스카르피아가 아타반티의 기도실에서 여인의 옷과 부채를 발견했을 때, 토스카가 카바라도시와의 만남을 취소하기 위해 성당 안으로 들어온다. 스카르피아는 아타반티의 부채로 토스카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토스카는 뒤죽박죽이 된 감정을 앞세워 카바라도시의 집으로 달려가고, 스카르피아의 비밀경찰이 뒤를 좇는다.

12. `테 데움`이 들려오는 가운데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품에 안고 그녀의 연인을 교수대로 보낼 계략을 세운다.


2막

13. 스카르피아가 파르네세 궁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때 그의 부하인 스폴레타가 돌아온다.

14. 스카르피아의 심복들은 안젤로티를 찾지 못한 대신, 화가를 끌고 왔다. 궁전 아래층에서는 여왕을 위해 칸타타를 부르는 토스카의 음성이 들려온다.

15. 그러는 동안 카바라도시는 스카르피아의 모든 추궁을 부인한다. 칸타타를 마친 토스카가 불려와 카바라도시를 발견하고 놀란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집에서 본 것을 얘기하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속삭인다. 카바라도시는 스키아로네에게 추가로 심문을 받기 위해 끌려가고 토스카와 스카르피아만 남는다.

16-17.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의 주장을 부인한다. 그러나 연인의 고문 받는 소리를 듣고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안젤로티가 숨어 있는 곳을 얘기한다.

18. 카바라도시는 격분하나 그 순간 스키아로네가 들어와 마렝고에서 패한 줄 알았던 프랑스군이 사실은 승리했다는 소식을 가져온다.

19. 화가는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그것은 곧 그의 죽음을 뜻한다.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와의 하룻밤과 바꾸기 위해 화가의 목숨을 살려준다.

21. 토스카는 몸서리치게 놀라지만

22. 카바라도시를 거짓 처형할 것이라는 스카르피아의 말에 결국 허락한다.

23. 그는 두 연인을 위한 안전 통행증을 써주고 그녀를 품에 안기 위해 다가온다. 그녀는 테이블 위의 칼을 감추었다가 그의 심장에 꽂는다. 그녀는 스카르피아의 주머니에서 안전 통행증을 꺼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3막

24. 동이 터오고 지나가는 양치기 소년의 노랫소리와 함께 로마의 새벽 기도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온다.

25. 카바라도시가 처형을 위해 성으로 끌려온다.

26. 그는 자신의 운명을 한탄한다.

27. 그때 토스카가 안전 통행증을 가지고 나타나 연인에게 스카르피아를 죽인 얘기를 들려준다.

28. 카바라도시는 그녀가 살인을 한 손에 입을 맞춘다. 그녀는 거짓 처형에 대해 얘기한다.

29. 그녀는 카바라도시가 총살되러 끌려가는 것을 보며, 그가 넘어질 때 연기하는 것을 바라본다. 소총 분대가 가고 나서

30. 토스카는 카바라도시가 죽은 것을 알고 공포에 몸서리 친다. 스카르피아의 경찰들은 자신들의 상관이 죽은 것을 알고는 토스카를 범인으로 지목해 달려온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을 멈춰 세우고 스카르피아에게 신 앞에서 심판을 받자고 절규하며 허공으로 뛰어 내린다.



보컬 Margison, Richard

Terfel,Bryn

Malfitano, Catherine

Luperi, Mario

Various

지휘자 Chailly, Riccardo

작곡가 Puccini,Giacomo(1858-1924)

음반사 Decca

오케스트라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