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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rtrait - Jacqueline Du Pre and the Elgar Cello Concerto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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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AULO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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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rtrait - Jacqueline Du Pre and the Elgar Cello Concerto [한글자막]


장 르 : 영상 / 클래식음악 / Documentary

아 티 스 트 : Jacqueline Du Pre(Cello)

화 면 : 4 : 3

음 향 : Mono

자 막 : 한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지 역 코 드 : 0 (지역에 상관없이 재생가능)

상 영 시 간 : 150분

제 작 사 : Aulos Media

레 이 블 : Aulos Media

수 입 구 분 : 라이센스



Piano Trio No.5 in D major, Op.70 No.1 "The Ghost" (Ludwig van Beethoven) - with Daniel Barenboim(piano), Pinchas Zukerman(violin)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Edward Elgar) - with New Philharmonia Orchestra, Daniel Barenboim(conductor)




재클린 뒤프레의 초상 - 엘가 첼로 협주곡 & 베토벤 `유령`트리오


재클린 뒤프레의 영상물 중 베스트 중의 베스트


28세의 젊은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불치의 병과 싸우다 42세에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짧지만 위대한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프레의 예술적 개성을 탐험한 `영상 자서전`이다. 비운의 첼리스트는 본격적인 활동이력이라고 해봐야 기껏해야 10년 정도 되지만, 그 짧은 음악생활동안 실로 위대한 성취를 남겼고,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 DVD는 크게 뒤프레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분과 두 명곡의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콘서트 내용은, 그녀의 명연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실제로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당시 새신랑이던 바렌보임 그리고 뉴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것을 모두 담았다. 1960년대 후반의 음원인데, 바렌보임의 명쾌하고 정교한 지휘가 돋보인다. 물론 이 곡이라면 전설적인 명연주인 존 바비롤리&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음원이 있지만, 바렌보임과의 호흡도 경탄할 만한 것이다. 60년대 말엽이면 한창 행복한 신혼의 시기였던 만큼 뒤프레와 바렌보임의 긴밀하고 풍부한 정신적 교감 또한 연주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했다. 카메라는 객석에 있는 뒤프레의 부모도 잡아준다.

또 하나의 명연주 레퍼토리는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곡 5번 `유령`이다. 뒤프레, 바렌보임은 절친인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 완벽한 음악적 일체를 이루며, 실내악 연주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음악이 흐르는 내내 세 사람이 서로서로에게 보여주었던 눈빛과 표정을 잊을 수 없는데 어떤 앙상블이 그렇게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교감에서 이뤄진 향연이 정말 멋지다. 이 DVD의 표지에는 유명한 오페라 감독의 탄성- `영상으로 본 유령 연주 중에서 가장 성공한 것`-도 적혀있지만, 그 표현이 결코 과장되어 보이지 않는다. 음향까지 무척 좋다.

뒤프레의 인생에 관한 다큐멘터리 부분은 그녀를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 관련된 음악적 단편들과 인터뷰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뒤프레가 그녀의 선생 윌리엄 플리스(William Pleeth)와 함께 첼로 듀엣을 하는 장면도 보이고, 피아니스트 어머니와 함께 연주하는 모습, 바비롤리가 지휘하는 할레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연주하는 그림도 보인다. 또, 바렌보임과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연주하는 모습, 그리고 바렌보임의 뉴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 장면도 실려있다. 도저히 여성의 연주라고 볼 수 없는 남성적인 힘과 대범함, 커다란 스케일, 어눌한 부분이 전혀 없는 완벽한 테크닉,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결한 정신성과 여유 있고 깊은 사색이 정말 일품이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 1982년에 응했던 인터뷰도 실렸는데 이 부분은 컬러 화면이다.

누펜은 그녀를 괴롭혔던 병마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는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대신 그녀의 경력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어떤 첼리스트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그녀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놀라운 재능을 면밀히 관찰하는데 노력을 쏟는다. 뒤프레가 음악에 대해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며, 음악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통찰력이 얼마나 특별한가를 이해시키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얻는 것은 오늘날 팬들의 그녀에 대한 열광이나 그녀에게 입혀진 전설적인 이미지와 신화가 결코 인간승리나 동정심에 기초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누펜은 자신의 의도를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주고 교감하기를 원하는데, 때때로 그 자신이 뒤프레에게 감동하며 놀라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들키곤 한다. 자신의 병에 대해 초연하고, 씩씩한 모습이지만, 그녀의 생애 마지막을 볼 수밖에 없는 시간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우리의 가슴은 먹먹해진다.

구성도 탄탄하고 알려주는 정보도 아주 풍부한 이 DVD는 지금까지 나온 재클린 뒤프레의 영상물 중 가장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 영상물을 보는 도중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봐야할 필수 아이템`이란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첼로를 공부하는 사람이나 첼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모든 클래식 애호가들을 감동시킬 `놓칠 수 없는 영상물`이다.


지휘자 Barenboim, Daniel

작곡가 Beethoven, Ludwig Van (1770-1827)

Elgar, Edward (1857-1934)

Various

음반사 Aulos Music

오케스트라 New Philharmonia Orchestra

연주자 Barenboim, Daniel

Zukerman, Pinchas(vn)

Du Pre, Jacqueline

Jacqueline du P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