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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har - 19th Century Guitar Music [아사하르: 19세기 기타 음악들] / 장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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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AULO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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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har - 19th Century Guitar Music [아사하르: 19세기 기타 음악들] / 장대건


작 곡 가 : Various

연 주 자 : 장대건 Daekun Jang

악 기 : Guitar

녹 음 상 태 : AAD

제 작 사 : Aulos Media

레 이 블 : Aulos Media

미 디 어 : CD

수 입 구 분 : 라이센스



1. From Bardenklage, Op.13 (Johann Kaspar Mertz)


2. Grande Ouverture, Op.61 (Mauro Giuliani)


3. Menuet Op.11 No.3 Maestoso (Fernando Sor)


4. Menuet Op.11 No.2 Andante Maestoso (Fernando Sor)


5. Menuet Op.11 No.5 Andante (Fernando Sor)


6. Introduction & Variations on a Theme from "The Magic Flute", Op.9 (Fernando Sor)


7. Stadchen (Serenade) (Franz Schubert/Arr. by J.K.Mertz)


8. Sonata, Op.3 No.6 (Niccolo Paganini)


9. La Romanesca, Op.19b (Napoleon Coste)


10. Caprice sur L`Air Espagnol "La Cachucha", Op.13 (Napoleon Coste)


11. Fantasy on Themes from "La Traviata" (Julian Arcas)



기타의 본 고장 스페인 Auditorio Municipal "Enrique Granados"에서 녹음한 한국 클래식 기타계의 든든한 미래인 장대건의 3집 앨범 .

그가 19세기 당대의 악기인 로맨틱 기타로 연주하는 고전 및 낭만 시대의 주옥같은 기타 레퍼토리들은 기타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장대건의 3집 음반을 내놓으며>


2006년 장대건의 첫 음반 를 출시했을 때의 흥분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그의 세 번째 음반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장대건의 첫 음반을 기획했던 당시를 되돌아보면, 새 음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일말의 우려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국내 음반시장의 극심한 불황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기타의 본고장 스페인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는 장대건의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력이 국내 애호가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였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와 달리 장대건의 첫 음반은 단기간 내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잔뜩 위축되어 있던 국내 클래식 음반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는 스페인의 주옥같은 기타음악들을 갈무리했던 2집 이 발매되면서, 1집의 성공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들 두 음반은 모두 가장 권위 있는 클래식 기타 전문지인 영국의 와 일본의 클래식기타 전문지인 <現代ギタ->(현대기타)로부터 호평을 얻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로스와의 두 번의 작업 기간 동안 장대건이 보여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은 이번 세 번째 음반을 탄생시킨 강력한 동력이 되었다.


기타의 전성시대라 평가받는 고전시대와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기타 작곡가인 페르난도 소르, 마우로 줄리아니,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 나폴레옹 코스테 등의 대표작들을 수록한 이번 장대건의 세 번째 음반은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음반에서 장대건은 19세기 기타음악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그 당시의 시대 악기인 로맨틱기타를 사용하여 녹음하였다. 로맨틱기타는 작은 악기사이즈, 가는 현 두께, 약한 장력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현대기타에 비해 연주의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다. 또한 배음이 적은 편이라 현대기타 소리에 익숙한 청중들의 귀에는 로맨틱기타의 소리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난점에도 불구하고 19세기 기타음악의 충실한 고증이라는 장대건의 목표가 너무나 확고했기에 국내 최초의 로맨틱기타 연주 음반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장대건의 본 음반작업이 각별하고 의미 있는 이유는 1838년 산 라코트-아구아도 기타를 사용하여 녹음한 세계 최초의 음반이라는 점 때문이다. 본 음반의 녹음에는 2008년 스페인의 기타 장인 앙헬 베니토에 의해 세계 최초로 정교하게 복제된 1838년산 라코트-아구아도 기타가 사용되었다. 1838년산 라코트-아구아도 기타는 프랑스의 장인 르네 라코트가 당시의 명 기타리스트 아구아도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악기이다. 당시의 다른 악기들에 비해 큰 몸통과 현장을 지닌 진보적인 악기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 그동안 많은 기타 제작가들이 복제를 희망해 오던 악기였다.


장대건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현재 걸어가고 있는 길은 우리나라 음악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의미가 있고, 우리나라 기타음악계 측면에서 보면 지금까지 아무도 걸어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며 묵묵히 전진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모쪼록 진취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클래식기타계의 든든한 미래 장대건의 이번 음반이 좋은 성과를 낳기를 바라며 네 번째 음반에서는 장대건이 가장 장기로 하고 있는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음악 애호가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아울로스미디어 편집부-



기타리스트 장대건


이 시대 기타 음악계를 이끌어갈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현재 스페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유네스코 국제 콩쿠르 연맹에 가입된 세계적인 콩쿠르인 스페인의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기타 부문에서 3위에 입상함으로써 크게 주목 받았다. 메이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은 한국 기타 연주계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이후 2003년까지 루이스 밀란 국제 콩쿠르(스페인), 쿠쿨칸 국제 콩쿠르(멕시코), 사라우츠 국제 콩쿠르(스페인)에서 우승했고, 그 외에도 훌리안 아르카스 국제 콩쿠르(스페인), 페르난도 소르 국제 콩쿠르(이탈리아), 타레가 국제 콩쿠르(스페인), 기타의 봄 국제 콩쿠르(벨기에), 코리아 국제 콩쿠르(스페인), 푸엔테 헤닐 국제 콩쿠르(스페인), 알함브라 국제 콩쿠르(스페인), 안드레스 세고비아 국제 콩쿠르(스페인), 세르난셀레 국제 콩쿠르(포르투갈) 등 20여 국제 대회에서 입상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은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그의 입상이력은 개인적인 영예일 뿐 아니라, 한국인 기타리스트의 음악성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연주활동도 왕성하다. 지금까지 스페인 전 지역을 포함하여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멕시코, 일본, 서울 등지에서 초청 연주 했고, 멕시코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에우로파 메디테라네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실내악 활동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바이올린, 플룻, 성악, 현악사중주 등과의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3년 스페인 루이스 밀란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에서 기타 4중주의 멤버로 상위 입상한 일도 있었다.


재능 있는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는 그는 스페인 아스토르가 국제 음악제, 투이 국제 기타 페스티발, 리카르드 칙 기타 음악제, 발라게르 여름 음악제, 마드리드 헤타페 시립 음악원, 레리다 시립 음악원 등에서 초빙 교수로 일했고, 스페인, 한국, 멕시코에서는 수 차례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하기도 했다.


심사위원 활동도 주목된다. 스페인 아스토르가 국제 음악제에서 기타 콩쿠르를 주관, 심사했고, 그 외 스페인 바예 데 데구에스 국제 콩쿠르, 스페인 루이스 밀란 국제 기타 콩쿠르 솔로 부문과 실내악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장대건의 연주는 스페인 국영 텔레비전인 TV 2, Canal 9, Canal Sur, Canal Castellon, Radio 2 Clasica, 한국의 KBS, SBS, Arte TV 등에서 방영 되기도 했다.


장대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오 왕립음악원 그리고 에스콜라 루티에르에서 마누엘 곤잘레스(Manuel Gonzalez)와 공부하고 알리칸테 고등 음악원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세계적인 명교수 호세 토마스(Jose Tomas)한테 배우고 1997년에 졸업 하였다. 같은 해 스위스 바젤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 입학, 세고비아의 후계자이자 기타계의 최고 교육자로 손꼽히는 오스카 길리아(Oscar Ghiglia)의 지도를 받고, 2000년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학위인 솔리스텐 디플롬을 받았다. 또 졸업하기까지 고 음악 학교인 스위스 바젤 스콜라 칸토룸 에서 고음악 탄현악기 연주자 피터 크로톤(Peter Croton)에게 바로크 통주저음과 르네상스 탄현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고음악 부터 현대음악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에 대한 세미나 및 마스터 클래스 과정을 레온하르트(G. Leonhardt), 슈나이더(E. Schneider), 아리아가(G. Arriaga), 스미스(H. Smith), 쿠르탁(G. Kurtag)등 저명한 대가들로부터 이수하였다.

작곡가 Mertz, Johann Kaspar

Giuliani, M(1781-1829)

Sor, Fernando

Schubert,Franz(1797-1828)

Paganini,Niccolo(1782-1840)

Coste, Napoleon

Arcas, Julian

Various

음반사 Aulos Music

연주자 장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