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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line du Pre - A Celebration of her unique and enduring g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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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The Christopher Nupen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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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line du Pre - A Celebration of her unique and enduring gift


장 르 : 영상 / 클래식음악 / Documentary

아 티 스 트 : Jacqueline du Pre(Cello)

화 면 : 16 : 9 / 4 : 3

음 향 : Stereo and Mono

자 막 :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핀란드어

지 역 코 드 : 0 (지역에 상관없이 재생가능)

상 영 시 간 : 195분

제 작 사 : The Christopher Nupen Films

레 이 블 : Allegro Films

수 입 구 분 : 수입



전에는 볼 수 없던 장면 수록한 귀중한 DVD


2007년 재클린 듀프레의 DVD가 또 나왔다. 크리스토퍼 누펜 제작 필름을 영국 알레그로 레이블에서 내놓은 것. 제목은 "재클린 듀프레, 그녀의 독특하고 무한한 재능에 대한 찬사(A celebration of her unique and enduring gift)"다. 주지하듯이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듀프레 영상물은 이미 세 가지가 나와 있다. EMI의 "재클린 듀프레를 기억하며(Remembering Jacqueline Du Pre)"와 최근 나온 "전설적인 영국 연주가들(Legendary British Performers)", 그리고 BBC 오푸스 아르테의 "재클린 듀프레의 초상(Jacqueline du Pre In Portrait)"이 그것들이다. 혹자는 `또 재클린 듀프레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재클린 듀프레를 사랑하는 수많은 애호가들에게는 그런 의문 자체가 커다란 실례다. 그들에게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여성 첼리스트의 영상이라면 그 어떤 것이든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만 자세히 보면 기존 영상물 중에서 조금씩 가져다가 만든 짜깁기 아이템이 아니고, 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금세 감동이 밀려온다.



저명한 필름 제작자 크리스토퍼 누펜 직접 출연 감수


이 영상물은 저명한 필름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누펜이 직접 가이드로 출연하여 재클린 듀프레에 관한 애정 어린 인트로덕션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재클린 듀프레는 누구였는가`라는 타이틀로 듀프레의 삶을 스케치하는 영상 바이오그래피로 시작한다. DVD를 올려놓으면 화면은 새파랗게 젊은 바렌보임이 급히 동료가 있는 연습실로 내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피아노 앞에 바렌보임과 아쉬케나지가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뒤프레, 바렌보임, 펄만, 메타가 각기 남의 악기를 들고 장난기어린 연주를 펼치는 장면, 차창이 보이고 그녀가 흥얼거리면서 연주하는 장면 등 크리스토퍼 누펜 필름의 익숙한 장면들이 줄줄이 이어져 나온다.



친구들의 입으로 듣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들


역시 우리가 많이 봐왔던 것이지만, 듀프레가 펄만, 주커만, 바렌보임, 메타와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이 또 봐도 새롭다. 그들은 자칭 다섯 명의 `유대인 음악 마피아`라고 했는데, 듀프레를 제외하고 나머지 네 명은, 이제 할아버지가 된 근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의 젊은 시절 영상과 나이든 모습이 교차하면 묘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네 명의 입에서 들려오는 듀프레 이야기는 너무도 생생하다. 모두 흥미로운 증언을 하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그녀의 남편이었던 바렌보임이 그녀의 성격에 대해 세세하게 얘기를 하고, 음악가로서 그녀를 극찬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 영상에는 크리스토퍼 누펜 필름의 개가였던 다섯 사람의 슈베르트 송어 오중주가 자주 등장하는데, 지루하기는커녕 그렇게 많이 봐서 익숙하면서도 장면이 나오면 또 가슴이 뭉클해진다. 젊고 아름다운 여인 메조소프라노 자넷 베이커의 그 시절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녀는 듀프레 친구들의 반주에 맞춰 가곡 `송어`를 노래하는데, 이것도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다! 베이커의 노래를 넋이 나간 듯 입을 조금 벌리고 바라보는 모습.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한 눈망울로 듣고 있는 재키의 모습!



무언의 영상편지-브람스 인터루드


후반부에는 `브람스 인터루드(Brahms interlude)`라는 특별한 트랙도 마련했는데, 매우 인상적이다. 브람스의 첼로소나타 E단조, op.38의 첫 악장과 함께 전후반 주로 그녀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흑백 및 칼라 정지 화상으로 꾸미고 있는데, 그녀가 무슨 말인가 하고 있는 것 같아 무언의 영상 편지처럼 생각된다. 브람스의 중후한 음악과 함께 그녀의 다양한 모습이 하나하나 나타날 때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만감이 교차한다. 그 누구와도 비견될 수 없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천재 첼리스트의 짧은 생애, 그리고 그녀가 보여준 위대한 예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섹션은 12분 정도로 꾸며졌다. 듀프레와 바렌보임이 연주한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음반. 브람스 첼로소나타의 결정판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도 외국의 경매 사이트에서는 그들이 연주한 LP가 고가에 낙찰된다. 그만큼 듀프레의 깊은 정신성을 느낄 수 있는 연주라는 것인데, 그 완벽한 연주가 이 특별한 영상 트랙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초로 공개되는 1980년 듀프레와의 인터뷰


마지막으로 약 15분에 걸친 듀프레와의 귀한 인터뷰 내용도 담았다. 1980년에 이뤄진 이 인터뷰는 그러니까 1973년에 다발성 경화증으로 은퇴한 후 약 7년이 된 시점이고, 또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약 7년 전의 기록인 셈이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고르지 못한 치아를 환하게 드러내며 활짝 웃던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다. 한 마디 한 마디 하는데 무척 힘겨워 하는 듀프레. 한창 연주를 할 젊은 나이에 천재 첼리스트는 병석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눈동자를 떨며 간신히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그렇게 활달하고, 그렇게도 엄청난 힘과 정열로 연주하던 그녀에게 닥친 불행한 운명이 몹시 야속하게만 느껴지는 장면들인데, 그녀는 간신히 웃고 있지만, 그녀와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인터뷰 내내 흐느끼게 한다.



듀프레 팬의 필수 영상물-심장이 멎을 듯한 기록물


천재 첼리스트 재클린 듀프레. 그녀의 영상물이라면 어떤 것이든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 DVD는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애호가들에게는 특별히 값진 것이다. 크리스토퍼 누펜의 세심한 포맷 자체도 그렇지만 영상 곳곳에는 우리 시대 최고의 필름 메이커가 듀프레에 대해 얼마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바렌보임, 주커만, 펄만, 메타를 포함해, 윌리엄 플리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후총 등 약 20명 정도의 친구와 동료 음악가들이 등장해 그녀의 짧은 생애와 위대한 예술을 증언하는 부분은, 듀프레의 사생활과 예술적 능력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 귀중한 DVD를 본 소감? 글쎄, 표지에 적혀있는 타임스지가 표현한 바 그대로다. "Heart-stopping archive footage", "심장이 멎을 듯한 기록물"이다.



Special Features


* 최초로 공개되는 1980년 듀프레와의 귀중한 인터뷰 장면 포함

* 더 타임스 극찬 "심장이 멎을 듯한 기록물"

* 저명한 필름 제작자 크리스토퍼 누펜이 직접 안내

* 다양한 흑백 및 칼라 정지 화상으로 꾸며진 영상편지 : 브람스 인터루드

* 바렌보임, 주커만, 펄만, 메타, 플리스, 피셔-디스카우, 아쉬케나지, 후총 등 약 20명 정도의 친구와 동료 음악가들이 직접 등장해 증언하는 천재의 생애와 위대한 예술

음반사 Allegro Films

연주자 Du Pre, Jacqu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