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Present Meet
Itzhak Perlman - Virtuoso Violinist
장 르 : 영상 / 클래식음악 / Documentary
아 티 스 트 : Itzhak Perlman(Violin)
화 면 : 4 : 3
음 향 : Dolby Digital 2.0
자 막 :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핀란드어
지 역 코 드 : 0 (지역에 상관없이 재생가능)
상 영 시 간 : 135분
제 작 사 : The Christopher Nupen Film
레 이 블 : Allegro Films
수 입 구 분 : 수입
Including
I know I played every note
The Trout Remebered
Jacqueline du Pre Remembered
The Bach E major Violin Partita BWV 1006
The Bach D minor Violin Partita BWV 1004 (Includes the great Chaconne)
인기 높았던 재클린 듀프레 영상물에 이어 크리스토퍼 누펜이 새로 내놓은 이착 펄만 편 DVD. 네 살 때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를 못 쓰게 되었지만 20세기 후반을 풍미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던 펄만의 모든 것을 담아놓았다. 그를 떠올리면 곱디고운 톤과 전혀 힘들이지 않고 성취하는 불가사의한 기교에 주목하게 되지만, 영상물은 그 외에 거장의 삶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주력한다. 파가니니와 비에니아프스키의 카프리스, 사라사테의 타란텔라,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등 기교적 측면에서 흥미로운 레퍼토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독특한 예술적 직관과 필름제작자로서의 재능, 음악에 관한 풍부한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만든 필름의 주인공들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연주가의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통찰해보여주며 음악필름의 새로운 지평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트퍼 누펜이 재클린 듀프레에 이어 이번에는 이착 펄만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물을 내놓았다. 세 살이 지난 후부터 바이올린 소리에 반했지만, 네 살에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핸디캡을 안고도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최고의 경지에 올랐던 이착 펄만. 1945년생이니 그도 이제 63세나 되었는데, 현재 살아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 최고의 거장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우리 시대 바이올린 연주계의 거목이다.
정경화가 줄리아드 학교에 들어갔을 때, 이반 갈라미언 교수의 애 제자였던 이착 펄만이 이미 고전, 낭만파 거장들의 대 협주곡들을 위시하여 수많은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 속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다. 그의 기교적 완성이나 음악적 깊이는 때때로 불가사의할 정도로 놀랍다. 다른 자료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영상물에서도 현을 짚을 때 손가락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지도 바로 연주에 돌입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영상물은 우선 그의 바이올린 다루는 솜씨가 이미 젊은 시절부터 달관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잘 보여준다. 바흐의 가보트를 위시하여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비에니아프스키의 카프리스, 사라사테의 타란텔라,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등 빼어난 기교를 확인할 수 있는 레퍼토리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물론 동료 연주가들과 함께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곡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린 하렐과 함께 연주하는 장면을 포함하여, 핀커스 주커만, 브루노 카니노, 초량린, 로런스 포스터 등 그의 필름에 출연하는 음악가들도 적지 않다. 주커만과 함께 초절기교를 선보이는 비에니아프스키의 작품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인상이 좋은 아내 토비 펄만, 그리고 아이들과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모습, 그리고 가족과 여행하는 장면 등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역할도 따스한 앵글로 잡았다. BBC 라디오 3의 리사이틀도 인상적이다. 바흐의 E장조 파르티타의 전주곡을 눈을 거의 감고 입을 오물거리며 연주하는 모습은 그렇게 난곡을 연주하는 사람 같지 않다. D단조 파르티타 연주에서는 역시 샤콘이 압권이다. 그가 EMI에 남긴 최고의 명연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음반을 꺼내 듣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한다. 누펜의 필름이 항상 그렇듯이 영상물에 부족함이나 아쉬움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한 정보를 담았다. 그가 내놓은 필름은 영상으로 된 최고의 연주가 전기물이다. BBC텔레비전 음악예술국장인 리처드 서머세트-워드는 알레그로의 이 영상물을 `수년간 BBC텔레비전에서 방영한 것 가운데 가장 훌륭한 음악 프로그램에 속한다`며 강력 추천했다.
음반사 Allegro Films
연주자 Perlman, Itzh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