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Present Meet
Freddy Kempf plays Schumann - Carnaval, Humoresque, etc.
작 곡 가 : Robert Schumann
연 주 자 : Jeno Jando
악 기 : Piano
녹 음 상 태 : DDD
제 작 사 : Naxos
레 이 블 : Naxos
미 디 어 : CD
수 입 구 분 : 수입
1. Carnaval - Scenes mignonnes sur quartre notes, Op.9
2.Toccata in C minor, Op.7
3. Arabesque in C major, Op.18
4. Humoresque in B flat major, Op.20
프레디 켐프가 연주하는 슈만의 피아노 작품
국내외 음악지에서 앞다투어 찬사를 퍼부었던 탁월한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의 슈만 독집. 프레디 켐프는 1977년 런던 태생으로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다. 2000년 현재 23살의 젊은 피아니스트이지만, 그의 놀라운 타건은 듣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1998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했을 때, ‘콩루르의 영웅‘이란 칭호를 받으며 러시아 언론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의 타건은 아무리 어려운 패시지라도 힘들이지 않고 그려나가는데, 간혹 몹시 어려운 부분에서 무난하게 쳐낸 것만도 다행이다 라고 안심하려고 하면 그는 우리의 기우를 비웃기라도 하듯, 어느 새 여운이라는 꼬리를 멋있게 남기는 여유를 부린다. 카르나발은 낭만적 환상과 열정이 넘치는 작품으로 그 도취적인 음률의 독특한 마력 때문에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애호가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품이다. 슈만의 양면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제 5곡 `오이제비우스(Eusebius)`와 제 6곡 `플로레스탄(Florestan)`의 곡상의 대비도 훌륭하며, 제 12곡 쇼팽(Chopin)은 슈만이 동료인 쇼팽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가지고 있었는가 하는 점을 아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제 14곡 econnaissance를 두들기는 켐프의 오른 손 엄지손가락은 그의 연습이 얼마나 치열했을까 하는 점을 추측케 한다. 신체적으로 막중한 힘이 소요되며, 화려하고 스릴이 넘치는 작품인 `토카타`는 열정의 도가니이다. 토카타와 함께 가장 사랑 받는 피아노 곡 중의 하나인 `아라베스크` 역시 켐프의 날렵한 터치로 슈만의 환상적 프리즘을 조명한다. 곡의 후반부 유려하고 사색적인 멜로디는 이 연주를 도저히 잊을 수 없게 한다. 1839년 빈에서 슈만이 "피아노에 앉아 울며 웃으며 썼다"는 `위모레스크` 역시 심리적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조울증 같은 곡상을 아주 특성있게 전달한다. 겨우 20대 초반의 피아니스트의 해석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기막히게 아름답고 의미가 가득 담긴 연주이다.
작곡가 Schumann,Robert(1810-1856)
음반사 BIS
연주자 Kempf, Freddy(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