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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Rachmaninoff)
-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17 -
[책소개]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evich Rachmaninoff, 1873-1943)의 삶과 음악을 다룬 평전이다. 올해 2023년은 그가 탄생한 지 150주년 되는 해이지만, 국내에서 추천할 만한 그의 평전을 찾기란 어렵다. 이 책은 음악 전문 출판사 포노가 2010년부터 꾸준히 발간해온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의 17번째 권으로, 13년만에 시리즈의 판형 및 편집디자인 등을 전면 개정하여 독자 곁으로 새롭게 다가간다.
권위 있는 《그로브 음악 및 음악가 사전》은 1954년판에서 ‘라흐마니노프’ 항목에 고작 다섯 단락을 할애하는 데 그쳤지만, 판을 거듭하며 계속 늘어나 2001년판에서는 무려 열한 페이지에 걸쳐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그에 대한 평가는 계속 우상향되어 온 셈이다.
저자 미첼은 이처럼 ‘우울함의 대명사’,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 있던 음악가’ 등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기존 이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예술과 음악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이 뜨거웠던 20세기 초 러시아의 ‘은銀 시대’라는 커다란 흐름에 투신한 그의 진면목을 발굴한다
역자 이석호
저자 리베카 미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