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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코네의 말
- 영화를 음악으로 기억하게 한 마에스트로의 고백 -
엔니오 모리코네는 대표곡을 쉽사리 꼽을 수 없을 만큼 무수한 명곡들을 남긴 작곡가다.
그는 영화 〈석양의 무법자〉〈미션〉〈시네마 천국〉〈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주제곡 등 450곡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7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무엇보다 그는 영화가 끝나도 잊히지 않는 음악을 만들었으며, 영화음악을 하나의 독립된 예술 장르로 확립했다.
하지만 모리코네의 개인적인 삶은 그의 음악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그는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말』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모리코네의 내밀한 삶과 방대한 음악 세계를 하나의 화음처럼 엮어낸 책이다.
모리코네가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공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터뷰어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역할이 컸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는 모리코네가 유서에 언급했을 만큼 신뢰하고 우정을 나눈 인물이다.
두 사람은 〈시네마 천국〉의 알프레도와 토토처럼 평생 끈끈한 관계였으며,
이 책은 그 우정의 산물이다. 모리코네는 주세페 토르나토레와 대화를 나누며 80년 음악 인생을 밀도 높게 풀어낸다.
~ 목 차 ~
영감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요
“당신은 경력을 쌓지 못할 겁니다”
작곡가의 약점
트럼펫과 품위
어머니의 이름처럼
애증의 서부영화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
할리우드 감독들 그리고 〈미션〉
어떤 소리든 음표가 된다
숨겨진 사랑의 테마
대중을 향한 혁신
100살에 그만두겠습니다
옮긴이의 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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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이승수
저자 엔니오 모리코네
주세페 토르나토레